A/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베트남 국내에서 확인되었다. 감염이 확인된 남성(21세, 카인호아성 Ninh Hoa 마을 거주)은 23일 사망했다.

남성은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약을 복용하는 등 집에서 치료했다. 그러나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16일에 지역 의료센터를 찾아 진찰했다. 이곳에서 폐렴 진단을 받고 Kainhoa 종합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동성 질환관제센터는 19일 환자로부터 샘플을 채취하여 동성 냐짱 시 파스퇴르연구소에 송부 후 22일 발표한 결과, 남성이 A/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역학조사 결과에서는 남성은 Tet(구정월) 기간 중 자택 근처에서 들새들을 포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남성이 사는 현지 지구에서는 가금류가 병으로 사망하는 등의 현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남성과 농후 접촉이 있던 사람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건강 관찰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새로운 감염자는 발견되어 있지 않다.

국내에서는 2014년 이후, 오랫동안 A/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2022년 10월에 동북부 지방 푸토 성에서 1건이 확인되고 이번 사망한 남성은 그 이후 두 번째 감염자가 된다.

덧붙여 2003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전국에서는 128명이 A/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해, 이 중 65명이 사망. 사망률은 50.8%에 달했다.

2024년 3월 현재, 사람에 대한 A/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의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고, 예방 백신도 없다. 다만,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지속적인 감염은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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