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에서는 지난 며칠에 걸쳐 대기오염이 악화되어 공기의 질이 매우 낮은 수준에 이르고 있다.

11월 11일 아침에는 흐린 하늘이 펼쳐지며, 특히 남투리엠구에서 카우자이구에 이르는 지역에서의 대기질은 '경고 수준인 보라색'에 이르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환경오염 감시국의 관측 데이터에 따르면, 롱비엔구의 응웬반꾸 거리와 호앙마이구의 Giai Phong 거리에서는 오전 9시 시점의 대기질이 위험한 수준에 달했다.

하노이시 이외의 지역, 예를 들어 타인호아성, 박장성, 하이즈엉성, 하남성, 타이응웬성에서도 '경고인 레드'에 이르는 등 북부 각지에서 대기질의 악화가 현저해지고 있다.

베트남 자연환경보호협회 회장에 따르면 하노이시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교통량 다과에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현재 하노이시에서는 약 110만대의 자동차와 700만대 가까운 오토바이가 주행하고 있어 대부분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구식 차량이기 때문에 대량의 배기 가스와 미세한 분진이 대기로 방출되고 있다 .

또, 도로 인프라의 정비가 ​​불충분한 것도 원인 중 하나이며, 차량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없어, 분진이나 배기 가스가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도시부에서는 주민이나 노동자에 의한 건설 활동도 많아 공사 현장에서의 차폐나 세정 등의 기술적·관리적 대책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대량의 분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환경오염 감시국은 농촌부에서 벼 짚의 소각이 대기질의 악화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계절적인 기후와 날씨 조건이 대기 중 오염물질의 체류를 조장하고 특히 북부 도시에서의 대기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를 포함한 북부 지역의 주민들은 대기질이 매우 저하된 상황에서의 생활을 강요받고 있어 건강 피해의 위험도가 높은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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