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은 최근 베트남의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을 올해 초 예상치인 5.5%에서 5.3%로 낮췄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WB는 2022년 GDP 성장률을 6.5%로 예상했었다.
WB가 베트남의 GDP 성장률 예상을 계속해서 인하한 이유로는 외적인 충격에 대한 취약성에 더해, 베트남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의 증가에 직면하고 있는 일이 있다. 게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과 관련된 제재 조치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주요 무역 상대국의 성장이 감속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소비자 신뢰감이 회복되고 올해 중반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서서히 돌아오면서 서비스업의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제조업 수출액은 증가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상대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수출액의 성장률은 감속할 전망이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WB는 베트남의 2022년 GDP 성장률이 4.0%에 그치고, 2023~2024년에는 각각 6.0%, 6.5%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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