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기업인 빈그룹(Vingroup)은 2024년 국가예산 납부액이 56조2000억VND를 넘어 민간기업으로 국내 최대 납세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민간기업 톱100의 납세총액 전체의 23%, 톱 10기업의 약 40%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년 대비 82% 대폭 증가했다.
다각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 실현
2025년 6월 말 시점에서 동사의 총자산은 964조4390억 VND에 이르렀고,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30조3660억 VND, 순이익은 4.5조VND가 되었다. 핵심사업의 하나인 자동차 브랜드 ‘빈패스트(VinFast)’는 상반기 7만 2,167대의 전기자동차(EV)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3.2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6만7,569대 판매로 점유율 선두를 견지하고 있으며, 전동 자전거도 11만4,484대를 출하하는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선도역을 하고 있다.
부동산·서비스 분야에서도 톱
부동산개발자회사인 빈홈즈(Vinhomes)는 6월 말 시점에서 매출 67조5040억VND를 계상하고 미계상 매출은 138조2080억VND에 이른다. 소매 사업인 빈콤 리테일(Vincom Retail), 리조트 운영 빈펄(Vinpearl)도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지지하고 있다.
신사업으로 미래를 개척
빈그룹은 8월 철도와 항만, 물류 등 인프라 사업, 태양광·풍력발전과 축전시스템 등 그린에너지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가 예산에 대한 추가 공헌과 베트남 경제의 새로운 성장 드라이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공헌에 대한 노력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자선재단 '티엔땀 기금'은 19년에 걸쳐 누계 30조VND를 투입해 빈곤지원과 지속적인 사회발전을 추진해 왔다. 2025년 8월에는 그 활동이 평가되어 동기금 및 빈그룹 본사가 '1급노동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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