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1월 베트남의 무역 총액은 6200억달러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과거 3년간 최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수출액은 약 311억달러로 전월 대비 약 4% 감소했다.
최근 5개월간 평균 수출액은 월 300억달러로 상반기의 274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11월의 수입액은 전월대비 1%증가한 300억달러였지만, 과거 11개월간의 수입 총액은 전년대비 11%감소한 약 2970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에서는 주로 원자재와 기계류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약 26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최고 수준이다.
2023년 1~11월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선 품목은 33개로 전체 수출액의 93.1%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시장으로의 수출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비필수품의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출지 지역별로 아시아 수출이 1.4%, 유럽이 6.6%, 미국이 12.4%, 아프리카가 3.7%, 오세아니아가 2.7% 감소했다.
또 베트남 수출품에 대해 24개국에서 총 238건의 무역방어조사가 진행됐으며 132건의 반덤핑조사, 48건의 자위조치, 35건의 무역방어조치 회피조사, 23건의 보조금 조사 등이 있다.
이들 조사는 주로 태양광 발전 패널이나 원목가구 등 대규모 수출품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공부는 연말 무역총액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과 미국 중국 유럽의 인플레이션 진정, 글로벌 재고 감소, 연말 소비수요 증가 등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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