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국은 다음 달 외국인 주식 보유율 상한의 인상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규제 완화에 의한 해외 투자가들을 베트남 시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함이다. 국가 증권 위원회(SSC)의 푸방 위원장은 5일 인터뷰에서 이 방안으로 현행 베트남 상장 기업에 대한 외국 투자가의 지분 상한선 49%의 인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SSC공동으로 책정된 인상 방안을 재무부가 다음 달 정부에 제출한다.
베트남 당국은 외국인 투자를 베트남 증시 성장의 열쇠라고 보고 있다. 올 초부터 외국인의 베트남주 순매수액은 2억 4400만달러로 2008년 이후 최대치, 베트남 VN지수는 24%상승으로 동남아 최고 상승을 보였다. 베트남 시장에 상장하는 주식 시가 총액은 446억달러, 한편 이 지역 최대인 싱가포르 시장은 6214억달러.
호치민 증권 거래소의 VN지수는 2012년의 연초이래 46%상승하고 있다. 그 동안 베트남 중앙 은행은 정책 금리를 8회에 걸쳐 합계 8%인하, 인플레율은 5월 6.36%로 감속, 2012년 8월 이래의 최저 수준이 되었다. 정부는 5월에 성장을 저해하는 은행의 불량 채권을 떠맡을 채권 운용 회사 설립을 승인하고 있다.
기업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가는 상승 기조에 머물러 있으면서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가들은 정부가 불량 채권 처리나 은행·국영 기업의 재건 등의 대처 성과를 더 지켜보고 싶은 생각이다.
푸방 위원장에 따르면 SSC는 올해 하노이 증권 거래소와 호치민 증권 거래소를 연말까지 합병시키는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두 거래소는 외국인 투자가를 끌어들이기 위해 Covered Warrant (주식워런트) 보증 등의 금융 상품 라인 업을 늘릴 계획으로 SSC는 디리버티브(금융 파생 상품)를 취급하는 계획도 제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Nguyen Kieu Giang, K.Oanh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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