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익스프레스가 계획 투자부의 통계로에 따르면 조세 피난처라고 알려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베트남으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액이 2015년 말 시점에서 193억달러로 투자 국가·지역별로 톱 5에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도는 조세 피난처의 이용 실태를 밝힌 "파나마 문서"에서 11만 4000개로 가장 많은 오프 쉐어 기업이 설립되고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 투자 기금이 버진 제도에서 자금 유입
계획 투자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말 시점의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기업의 FDI는 총 623사업, 193억달러이며 이 지역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과 함께 5대 투자 국가 중 하나로 투자를 받은 주요 기업과 투자액 사업 내용을 보면 비나 캐피탈(3억 2500만달러=부동산 서비스), GVD베트남(3억달러=관광, 건설), Worldon·vietnam(3억달러=고급 섬유 제품 생산)등이 있다.
또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외국 투자 기금으로 투자 잔액 12억 5000만달러의 드래곤·캐피탈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자금을 받아들였고, 이달 10일 현재의 주요 투자처로는 유업 회사 비나밀크(1억 6000만달러), 아시아 상업 은행(1조 1400억동, 정보 기술 업체인 FPT그룹8880억동 등이 있다. 이 밖에 이 제도 기업의 투자를 받아들인 투자 기금은 베트남·에셋·매니지먼트, 인도 차이나·캐피탈·어드바이저, PXP베트남·에셋·매니지먼트 등이 있다.
한편 외국 투자청에 따르면 인텔, 셰브론, 프록터 앤드 갬블, 코노코 필립스와 같은 미국 기업의 대 베트남 FDI의 일부는 이것들 각사가 버진 아일랜드에 가진 지부에서 유입되고 있다고 한다.
◇ 이전 가격, 자금 세탁의 온상으로도
법률 전문가들은 조세 피난처에 있는 기업은 조세 회피의 구조를 이용하거나 이전 가격, 부정 자금 세탁 등에 악용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예를 들면, 버진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기업이 베트남에 음료 공장을 건설하고 거액의 주문을 받았을 경우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고 일단 버진 아일랜드 지점에 판매. 그 뒤에 지점이 고객에게 판매함으로써 이익은 전부 버진 아일랜드에 남아 베트남에 있어서는 세금의 일실이 된다.
2015년 시점에서 영국령 버진 제도 외에 베트남에 투자하는 조세 피난처 국가로는 케이맨 제도(63억달러), 룩셈부르크(19억달러), 버뮤다(2억 3200만달러), 파나마(5100만달러), 바하마(1억 800만달러), 뉴질랜드(9600만달러), 마카오(5700만달러), 만섬(Isle of Man: 3500만달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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