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부품산업 낙후

- 대부분 수입에 의존,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걸림돌 -

보고일자 : 2007.7.31.

김상욱 하노이무역관

kotra@hn.vnn.vn

□ 전자 및 전자 부품산업 동향

 ○ 현재 베트남 전자산업은 각 산업분야 중 발전이 늦은 산업 중 하나로 현지 생산이 내수 수요의20~30% 정도 부응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함.

  - 단지 21인치 이하의 컬러TV만이 약 60% 정도의 높은 수치 생산비중을 기록 중임.

  - 현재 베트남 전자산업은 약 300개의 사업체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67개 업체가 외국계 업체임.

  - 대부분의 가전제품 회사들은 부품을 외국에서 수입해 제품을 조립하고 있음.

 ○ 전자부품 및 부속품 분야는 더욱 열악해 포장지, 플라스틱 금형과 부품류, 일부 공구류 등만이 현지에서 생산·조달되고 있는 형편임.

 ○ 각종 부품 및 부속품 제조기업 수 또한 상당히 적어 베트남 전자회사협회(VEIA)의 회원인 약 100개 기업 중 10개 기업만이 각종 부품 및 부속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부분 외국인 투자기업임.

  - 현재 베트남에서는 Viettronics, Hanel, Tien dat 등의 회사에서 Speaker, Ma ○net 등의 일부 부품들을 시장에 내 놓는 것을 제외하고는 베트남산은 거의 없는 실정임.

  - 이외의 주요 부품 및 부속품은 외국계일 경우 본국에서 대부분의 부품 및 부속품을 수입해오고, 일부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에서 공급받고 있음.

 ○ 최근 인텔의 베트남 반도체 생산 투자 프로젝트와 캐논의 프린터 생산투자 프로젝트와 같은 유명 외국기업들이 투자를 진행하면서, 베트남 전자산업의 완제품 조립과 부품 및 부속품 제조사이의 불균형을 낮추게 하는 각종 부품 투자가 다소 증가된 상황임.

□ 시사점 및 향후 전망

 ○ 낙후된 전자부품 산업은 베트남에 투자하고자 하는 외국전자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지연케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제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 베트남의 가전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며, 베트남 정부는 전자 및 전자부품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할 예정임.

  - 지난 5월 28일 응웬 떤 중 베트남 수상은 2010 년에서 장기적으로 2020년 까지 전체 베트남 전자  산업 발전 계획 75/2007/QD-TTg 을 승인했음.

  - 주요 내용은 2010년까지 전자산업분야의 생산 매출액을 40억~60억달러, 수출금액을 30억~50억달러, 30만명 노동자의 일자리 창출, 성장속도를 연간 20~3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IT·의료전자·산업전자·기계전자·측량전자·자동화분야의 각종 완제품, 부품, 부속품 생산 등의 분야도 육성할 계획임.

가전제품 시장 전망 (2001~10년)

                                                                                                         (단위 : 천 대)

   자료원 : 베트남 산업부

정보원 : Vietnam New,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