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준비 중인 베트남 엔지니어링 산업
- 자원개발, 발전 산업부문에서 현지 부품 조달비율 상승 -
- 수입대체 및 후방산업 발전효과 기대 -
□ 개요
○ 베트남의 산업이 발달하고 고부가가치화로 이행함에 따라 엔지니어링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짐.
- 무엇보다 베트남 발전설비의 핵심기기 생산과 현지 자동차 생산기업의 현지 부품조달비율이 상승하는데, 이로 인해 베트남의 기술 및 산업 발달 그리고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됨.
- 그러나 베트남 내에서 엔지니어링 산업의 수요처는 한정돼 있고 외국기업에 비해 영세한 규모여서 현재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은 낮은 편임.
- 향후 기술 축적과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외자기업의 기술이 베트남 기업에 이전되면 엔지니어링 산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할 것임.
□ 주요 내용
○ 베트남 통상산업부에 의하면 베트남 고급 기계류 제작에서 기술적 진보가 진행됨.
- 최근 베트남의 전력원인 화력발전소 설비 중 600㎿급 플랜트의 일부 장비 생산에 기술적 진보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됨.
- 이를 주도한 베트남의 기술 기업으로는 Machines and Industrial Equipment Coporation, Vietnam Engine Agricultural Machinery Coporation 및 Electric Measuring Instrument Company 등으로, 이들 기업은 발전 플랜트의 핵심장비인 엔진, 기어박스, 축류펌프 및 제진기 등을 생산 중임.
- 이들 기업은 Na Duong, Phu My, Uong Bi 및 Vung Ang 화력발전 설비에 핵심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명성을 쌓고 있음.
○ 또한 크고 작은 수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은 베트남 수력발전 설비의 현지 부품 조달률을 상승시켰는데, 특히 Srepok2(220㎿급), Plei Krong(100㎿급), A Voung(210㎿급), Son La(2400㎿급), Lai Chau(2400㎿급) 수력발전소에서 현지 부품조달 비율을 높임.
- Son La 발전소와 Lai Chau 발전소 관계자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기계류 부품의 수입대체율은 약 20%이고 저부가가치 부품은 베트남에서 90% 가까이 조달했다고 전함.
- 특히 베트남은 500㎸ 변전기 제작에 성공했는데, 이로 인해 베트남은 ASEAN 최초, 세계 10번째 동급 변전기 생산국으로 부상함.
- 전문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생산된 이 변압기의 품질은 현재 베트남이 수입하는 제품과 동일한 수준이며 가격도 25% 정도 저렴해 수입대체 효과도 높은 것으로 평가됨.
○ 또한 베트남 주요 산업인 석유개발 부문의 엔지니어링도 발전이 이뤄지는데, Vietnam National Oil and Gas Group은 수입에 의존하던 해저 원유 시추 플랫폼을 생산,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함.
- PetroVietnam은 최근 이 회사와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플랫폼 조달 계약을 국내 업체와 체결했다고 발표했음.
○ 베트남 자동차 산업은 현지 기업들은 타이어, 유리, 고무 등 낮은 기술 수준의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해 차량 1대당 부품조달비율이 40% 미만이었으나 일부 기업은 최신 도장기기 및 배선 기술을 도입해 자동차 생산의 조달비율을 40% 이상으로 높임.
- “Made in Vietnam" 차량이 AFTA 특혜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 현지 부품조달비율이 40% 이상이 필수요건이었으나, Trung Hai 자동차는 이를 충족하게 돼 동남아국가로 베트남산 자동차 수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됨.
- 농업생산 부문에는 탈곡기, 석발기, 수확기, 커피 원두 분류기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현지에서 생산했고 가격도 수입산보다 약 60% 저렴해 농민들이 선호함.
□ 전망 및 시사점
○ 베트남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내수시장의 약 60~70%를 기계류가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베트남 기업들의 공급능력은 약 38%에 불과함.
- 이는 낮은 생산 능력과 기술 수준에 기인하며, 더욱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제품은 외국에서 기기를 도입하거나, 전문가의 지원을 통한 생산이 불가피함.
- 또한 국내 수요자들 간에도 베트남산에 대한 신뢰가 낮은 편이어서 국내 엔지니어링 기기 조달 비율을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을 통한 제품 경쟁력 확보가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필수 조건임.
○ 향후에도 엔지니어링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선진기술과 자본의 투자유치가 필요함.
- 그러나 해외의 고급 기술 보유기업이 베트남 진출 시 협력할 수 있는 현지 기업 물색이 어려워 실질적인 기술이전은 실현되지 않고 있음.
○ 향후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패턴도 노동집약산업에서 부품소재 및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이 필요한데, 일본의 대베트남 부품소재 산업 진출을 본보기로 삼아야 함.
- 비록, 초기 단계에서 낮은 수준의 부품 소재산업이 진출했으나 현재 일본계 자동차 기업들의 부품 조달비율은 이미 10%를 웃돌아 대우, Ford의 6~8%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은 참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베트남 통상산업부 자료 및 코트라 하노이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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