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뉴스 포털 VietNamNet Bridge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태국 일본 한국의 소매 업체들은 국내 업체에 압력을 가할 베트남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가령 일본의 유통 업체 이온 그룹은 최근, 호치민시 Binh Tan구의 Hoa Lam Shangri-La Hi-tech Park에 쇼핑몰을 개발하는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호찌민의 이온 Tan Phu Celadon, 이온 Binh Duong Canary, 이온 Hanoi Him Lam개발에 5억 1,200만 미국 달러를 투자한 뒤, 추가로 12억 8500만 미국 달러를 베트남에 투입할 계획이다.
Big C와 Metro Cash&Carry 같은 유럽의 기존 소매 업자와 달리 이온은 분명히 일본 제품 판매를 촉진 하려고 하고 있다. 유럽의 소매업자는 국산품의 유통에 초점을 맞추고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제품의 90%는 베트남산이다.
이온 베트남 사장(西峠泰男)에 따르면 이온 체인을 통해 공급하는 상품의 3분의 1은 일본산이라고 한다. 기술 제품에서 의류와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베트남인은 일본 제품을 좋아한다는 것을 이 소매업자는 이해하고 있다.
이온 Tan Phu Celadon에서는 일본 제품이 쉽게 고객의 눈에 띄는 좋은 위치에 전시되고 있다. 일본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도 그 쇼핑몰에서 좋은 장소를 차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본 제품은 고가로 베트남에서는 잘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온 Tan Phu Celadon의 상품은 중국과 태국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 있다.
2013년 훼미리 마트가 태국의 Berli Jucker(BJC)와 호찌민 시에 40개의 소매 점포를 거론됐을 때 일본의 소매업자들은 얼마 안가서 베트남을 떠날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회사는 편의점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점포를 찾고 있으며 10년 후에는 시장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훼미리 마트 코구레 타케히코 씨는 말한다.
한편 다이소, 하치 하치, AKURUHI, 得得屋(Tokutokuya) 등 일본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숍은 베트남의 많은 대도시에서 존재감을 강하게 보이려 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롯데는 현재 베트남에 있는 판매 거점은 10곳 미만이지만 2020년까지 60개의 판매 거점을 구축 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베트남 시장을 정복하려는 한국의 야심적인 계획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BJC는 기존의 소매 체인을 인수하는 것으로 손쉽게 6억 5500만유로를 들여 19점포의 Metro Cash&Carry도매 센터를 손에 넣었다.
Robinson유통 체인 소유자인 센트럴·그룹((Central Group) 또한 빠른 속도로 베트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3월에 1호점을 오픈한 뒤 11월로 예정된 호치민시의 점포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유명한 경제학자인 Pham Chi Lan여사는 태국 일본 한국 소매 업체들은 각 나라의 업체에서 제품을 조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an여사는 유통은 생산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베트남 기업이 국내 생산의 발전을 지탱할 새로운 판매 거점 구축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 발췌 번역 / 정리 - ⓒ 비나한인 http://www.vinahan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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