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동통신 가입자수 급증 추세

- 정부의 이동통신 사업허가 추가승인으로 경쟁 가속화 –

- 저가용 휴대폰 인기 속에 스마트폰(3G) 서비스 사용자 증가 추세 -

 

 

 

□ 베트남 정보통신 시장동향

 

 ○ 베트남 국민소득 증가로 인해 생필품 소비가 점차 사치재 소비로 변화 중

  - 무선통신 인프라의 발전과 함께 휴대폰 보급률이 급속도로 증가

 

 ○ 베트남의 정보통신 시장은 최근 급성장을 보이며, 서비스 가입자수가 급격한 증가를 보임.

  - 2010년 상반기 기준 총 가입자 수 1억3300만 명

  - 2010년 9월까지 약 총 1억5850만 명이 유·무선 전화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이동통신 가입자 비중은 89.65%

 

베트남 정보통신(유무선) 연간 가입자 현황

자료원 : 베트남 정보통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 이동통신사업분야 경쟁 가속화

  - 기존 이동통신사업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베트남 국영 우정통신공사(VIETNAM POSTS AND TELECOMMUNICATIONS GROUP)의 독점사업이었으나, 최근 많은 기업이 이동통신사업에 참여

  - 현재 9개의 이동통신사(MobiFone, Vinaphone, Viettel, S-Fone, EVN mobile, Vietnam-mobile, Gtel Mobile, Indochina Telecom and VTC Telecom)에서 서비스 제공 또는 제공준비 중

  - Vinaphone, MobiFone, Viettel 3개사에서 3G 서비스를 제공하며, EVN Telecom과 Hanoi Telecom 사에서는 3G 네트워크 개발 컨소시엄에 참가 중

  - 2010년 6월 24일 Nguyen Sinh Hung 부수상은 VNPT사에 대한 국가관리 유한책임회사 전환 관련 수상결정문(995/QD-TTg)에 서명했으며, 이로 인해 한층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

 

□ 이동통신사업 시장규모 및 현황

 

 ○ 베트남 정보통신시장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급증세

  - 베트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가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2011년 신규 가입자 수 또한 2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베트남 정부통신부(MIC)에 따르면 가입자 중 실제 이용자 비중은 50% 정도에 불과한 바, 실제 보급률은 통계와 다소 차이가 있음.

 

 ○ 이동통신사에서는 신규 가입자 수에만 중점을 둬 수익률이 악화됨.

  -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09년 따르면 베트남 이동통신사 평균수익이 전년대비 20% 감소

  - 이는 베트남 경기침체와 더불어 2009년 초부터 본격화된 이동통신사 간 과열경쟁에 따른 경쟁적 가격인하가 주요 원인

  - 3G 서비스는 아직 도입단계지만 빠르게 가입자수가 증가 중

 

이동통신 가입자 추세

구분	2007	2008	2009	2010(추정)	2011(전망)
이동통신 가입자 수(천명)	45,024	74,872	110,347	139,285	172,462
모바일 폰 보급률(%)	20.9	39.8	59.8	77.2	95.4
가입자당 평균수익(달러)	6.50	6.00	4.74	4.11	3.80
3G 이용자수(천명)	0	0	1,000(*)	9,000	16,600

주 : 2010년 6월 추정치

자료원 : 정보통신부(Vietnam mobile data – Facts and forecasts june 2010)

 

□ 이동통신산업 정책과 성장 추세

 

 ○ 경쟁사 간 가입자 유치를 위한 가격인하 전쟁으로 비이용 가입자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점차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 중임.

  - 2009년 6월 정보통신부는 1인당 1개 이동통신 회사의 3개 번호만 소지 가능하도록 조치

 

 ○ 또한 이동통신사에 무관하게 동일한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2012년 내)

  - 이에 따라 각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품질수준이 이동통신사 선택의 기준이 될 전망

  - 이 조치를 통해 베트남의 전체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전망

 

 ○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사 활발한 마케팅 활동 전개

  - 각 이동통신사에서 경쟁적으로 스마트폰과 관련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을 선보임.

  - 이와 함께 저렴한 이동통신 사용 패키지를 통해 저소득층 공략 중

 

□ 휴대폰 소비트랜드

 

 ○ 베트남 휴대폰 시장은 2004년 100만 대 판매 돌파 이후 매년 100만 대의 증가추세

  - 2009년 약 1200만 대가 판매됐으며, 200만 동 이하의 제품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60% 비중을 차지

  - 500만~1000만 동의 제품은 수량에서 8% 비중을 차지했지만 금액에서 25% 비중을 차지

  - 1000만 동 이상의 제품은 수량에선 1% 비중을 차지했지만 금액에서 10% 비중을 차지함.

          * 환율 : US$1 = VND 18,932(2010.10월기준)

 

베트남 연간 휴대폰 판매량

(단위 : 백만 대, %)

연도	2005	2006	2007	2008	2009
판매량	252	398	600	900	1200
증감률	75.7	57.9	50.8	50	33.3

자료원 : 호치민KBC 취합(추정치)

 

 ○ 베트남 휴대폰 시장은 Nokia, Samsung 등의 브랜드 제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나 최근 저렴한 중국제품과 베트남 국내 조립 제품이 인기

  - 일례로 FPT에서는 베트남에서 조립생산된 저렴한 F-Mobile을 출시해 저소득층을 공략 중

 

 ○ 아직까지는 서비스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WIFI 등 인프라 시설이 미흡

  - 높은 통화료(800동 = 0.4cent) 또한 부담으로 인식되며 인접 동남아 아시아 국가에 비교해 평균 통화량(120~150분)은 낮은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베트남 정보통신부(MIC), 베트남 통계청(GSO), 베트남 뉴스, 호치민KBC 종합